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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들어간 예술, 환자 마음에 꽃을 피우다
지난달 26일 충남대병원 소아병동 1층 로비.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50) 작가의 ‘희망의 벽’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가로·세로 3인치(7.62㎝)의 캔버스 수백·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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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어차피 배우 보러 온다’
난 뮤지컬 제작자다. 오늘도 때깔 좋은 뮤지컬을 만들어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돈도 벌기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다.뮤지컬을 만들 때 키포인트는 배우 섭외다. 배우보단 작품 완성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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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 지금 합창교향곡 열풍
해마다 이맘때면 일본 열도는'다이쿠(第九)'열풍에 휩싸인다.'다이쿠'는 베토벤의'제9번 교향곡'일명'합창 교향곡'을 가리키는 말.'합창 교향곡'은 베토벤의 아홉개 교향곡 중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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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이 매력이다, 현대음악 찾기 외고집 10년
‘피아노 음향은 설형문자와 같이 자극적인 기호와 흔적을 남긴다. 증가하는 쐐기가 점점 음악을 발생시킨다.’ 현대음악 앙상블 ‘소리’의 2001년 창단 연주회 중 곡목 해설에 쓰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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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연주자 등용문 확대" 여론
최근 음악계에 파문을 일으킨 '유령 오케스트라' 사건(본지 2월 2일자 27면, 2월 5일자 14면)을 계기로 신예 지휘자.연주자를 위한 등용문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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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가을 문화행사
주한 외국기업들은 마케팅 기법으로 문화행사를 자주 활용한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외국기업들이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문화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다음달 24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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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런던에 있는 교향악단 중 유일하게 자기 소유의 무대와 연습실, 녹음 스튜디오를 확보하고 있는 오케스트라는? 정답은 런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LFO)다. 뿐만 아니다. 88 서울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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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일본 클래식 공연장 '노인들 세상'
유럽과 미국.일본에서 노인들을 보려면 클래식 공연장에 가면 된다. 특히 일본에서는 50~60대의 '오바상(아줌마 부대)' 에 클래식 흥행이 좌우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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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 칼럼] 프랑스 문화원장이 남긴 것
행사 : 연간 1백70건 이상. 예산 : 전임자의 3배 이상. 1997년 부임해 4년의 임기를 마치고 다음달 15일 출국하는 피오렐라 피라스(59)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의 활동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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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강국의 비결④ 체코
교육 강국의 비결 시리즈 네 번째로 문화예술 강국 체코의 교육환경을 소개한다. 지난달 26일 한남동 대사관저에서 야로슬라프 올샤 주니어(Jaroslav Olŝa, jr) 체코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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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스타일리스트]모델라인의 뮤직 디렉터 안상용씨
그는 '음악' 을 듣지 않는다. 아니 듣기는 하되 듣는 것보단 오히려 음악을 '보는데' 관심이 많다. 웬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그가 하는 일이 뭔지 알면 이런 수수께끼는 금방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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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마더’ 제82회 아카데미 영화제의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내년 3월 초 열리는 제82회 아카데미 영화제의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0일 “올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한국 출품작 공모를 받고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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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송년 문화계브리핑]음악…기획력 부재 객석 썰렁
올해 경기침체로 음악공연에 대한 대기업의 협찬이 지난해의 10%에도 못 미친 가운데 외국 아티스트와 연주단체의 내한공연이 연이어 취소됐으며 대관신청도 지난해보다 30%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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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예술의전당과 조용필
예술의전당이 대중가수를 무대에 세우는 것은 '문호개방' 인가. 아니면 상업적 인기에 편승한 돈벌이인가. 예술의전당이 오는 12월 10~12일 오페라극장에서 밀레니엄 기획공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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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방문 음악회 '해설이 있는…' 전국 대장정
지난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보성여중 (교장 김춘애) 강당. 피아노 트리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연주하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에 이어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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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모인 곳 팬들은 간다 … 불황 속 빛나는‘올스타 공연’
빈 심포니, 피츠버그 심포니,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올해 취소된 대형 공연에 출연 예정이던 세계적 오케스트라들이다. 고환율에 따른 개런티 증가와 기업 후원 감소 등 불황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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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FOCUS] 학술행사 外
학술행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주관 국제 학술대회 ‘공간, 기억, 그리고 정체성: 한.러 양국 지방의 사례를 중심으로’ -날짜: 10월 5~6일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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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귀로 악보를 읽는 연주자…1곡당 1000번은 들었죠, CD가 못 쓰게 되더군요
━ 하모니카 20년 ‘한국의 스티비 원더’ 전제덕 전제덕씨의 선글라스에 하모니카를 비쳤다. 한 뼘 남짓한 하모니카가 그의 눈으로 쏙 들어갔다. 그는 디지털 기기로 음악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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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학교 순위 뜯어보기] 영국·미국·캐나다 명문 초·중·고 교육, 우리와 어떻게 다른가
석사 이상 고학력 많고 토론·프로젝트 수업 활발, 도덕적이고 사회 헌신하는 리더 양성이 목표, 대학 뺨치는 시설서 스포츠·음악 클럽 활동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을 물리친 워털루 전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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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슈트라우스 탄생 150년 … 세계는 들썩, 한국만 잠잠 왜
올해 세계 음악계의 주제는 ‘슈트라우스’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1864~1949·사진)는 탄생 150주년을 맞은 독일 작곡가다. 올해 전세계 80곳에서 오페라 350회 이상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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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깊이보기] 대원외고, 서울대 합격자 수 부동의 1위…다양한 비교과로 내신 불리함 극복
대원외고 3학년 학생들이 국어시간에 ‘아이돌 사생팬을 규제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제에 대해 토론을 펼치고 있다. [사진 대원외고]국내 1호 외고2011년 필기시험 폐지 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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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랄 정도로 따뜻하고 관대한 한국인들에게 반했죠”
10년째 한국 관련 웹사이트를 운영 중인 영국인 필립 고먼은 이문열 소설가, 임권택 영화감독, 황지해 정원 디자이너, 원일 음악감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과의 만남이 기억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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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아닌 음악 꿈나무, 시스템으로 거목 만들다
━ [창간 10주년 기획]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40년 1 2003년 12월 금호 영재 콘서트가 끝난 후 참가자들과 함께한 고 박성용 회장(가운데).2 2015년 내한한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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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명 중 1위 4명 "남을 위한 음악하고 싶어"
제 43회 중앙음악콩쿠르가 10일 막을내렸다. 중앙일보ㆍJTBC가 주최하고 KT&G가 후원한 중앙음악콩쿠르는 소프라노 조수미, 베이스 연광철, 피아니스트 김대진 등 스타 연주자들이